1. 간암

간암은 간에 생길 수 있는 악성 종양으로 크게는 간세포에서 기원한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에서 기원한 담관세포암종으로 구분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간암은 간세포암(간암의 약 80% 차지)을 뜻한다.


2. 간암의 발생빈도

간암은 2022년 기준 전체 암의 5.3%로 7위를 차지한다.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남:녀=2.8:1), 남성 암 중에서는 5위, 여성 암 중에서는 7위이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많고, 70대, 50대 순이다.


3. 간의 기능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영양소의 가공 및 저장, 유해물질과 약물 해독, 각종 호르몬의 분해와 대사, 담즙 생성, 면역과 살균 작용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4. 간암의 증상은

1) 초기 증상

-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음

-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음


2) 일반적인 진행

- 오른쪽 윗배 통증 또는 불쾌감

-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짐

- 체중 감소, 피로감


3) 간경변증 환자

- 기존 간경변증 증상과 혼동되기 쉬움

- 갑작스러운 황달 또는 복수(배에 물이 참) 악화


4) 기타 증상

-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 전신 쇠약감, 발열, 간 기능 이상 등


5. 간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1) 만성 B형 간염

- 우리나라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

-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지속적인 손상을 유발함


2)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지속적인 손상을 유발함


3) 간경변증

다양한 간 질환이 진행되어 간이 굳어진 상태로, 간암의 고위험군


4) 과도한 음주

알코올성 간염 및 간경변을 유발하며, 간암 위험을 직접 높임


5) 기타 위험 요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유전 질환(윌슨병 등), 독성 물질 노출 등


6. 간암의 진단

간암은 주로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한다.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자기공명영상혈관촬영(MRA) 등에서 간 내 종괴가 간암 특유의 조영 양상을 보이고, 동시에 혈액 검사에서 알파태아단백질(AFP) 수치가 유의하게 상승되어 있으면 간암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다만,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만으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하게 된다.


7. 간암의 치료

간암 환자의 대부분은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또는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어 치료 시 간 기능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간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 간 기능,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1) 수술 치료

- 간 절제술 : 간 기능이 충분할 때 암 부위를 절제

- 간 이식 : 간 기능이 나쁜 경우


2) 시술 치료

- 고주파 열치료술(RFA) : 암 조직에 열을 가해 제거

- 에탄올 주입술(PEIT) : 암 조직에 알코올을 주입하여 괴사

-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 간암 부위 혈관에 항암제를 주입, 성장을 억제하여 괴사

- 경동맥방사선색전술(TARE) : 방사선 동위원소(이트리움-90)에서 나오는 방사선으로 종양을 괴사


3) 전신 항암화학요법

- 종양이 혈관 침범이나 전이를 동반하는 경우, 다른 치료 방법에 반응하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 고려


4) 방사선 치료

- 수술이나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이 어려운 경우에 적용

- 통증, 황달 등 전이암으로 인한 증상 완화에도 사용


8. 간암 치료 후 운동과 일상생활

피로하다고 무조건 쉬기만 하면 오히려 회복이 더딜 수 있다. 간 기능이 괜찮다면 가벼운 활동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1) 추천 활동

- 산책, 맨손 체조, 가벼운 등산, 빠르게 걷기

- 운동 후 피로감이 없을 정도로 조절한다.


2) 식사 후 30분 간 앉은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한다.


3) 아침 운동은 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4) 주의할 점

- 침대에 오래 누워만 있으면 근력 약화와 더 큰 피로를 부를 수 있다.

- 무리한 운동이나 과로는 금물!

- 간 기능 상태와 치료 경과에 맞춰 활동량을 꼭 조절한다.


9. 간암 치료 후 영양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1) 균형 잡힌 식사

간암은 특정 음식 때문에 생기는 병이 아니며, 특정 식품을 많이 먹는다고 치료되지 않는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을 고르게 섭취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2) 민간요법 피하기

‘간에 좋다’는 약초나 민간요법(예: 느릅나무 껍질, 인진쑥, 생약제 등)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간 기능을 해쳐 병을 악화시킬 수 다. 인삼, 홍삼은 복용 가능하나 간 수치 상승 시에는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3) 단백질 섭취는 조심스럽게

간 기능이 떨어진 경우 동물성 고단백 식품(고기, 생선 등)은 간성 혼수 위험이 있어 섭취를 제한하고,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한다.


4) 복수가 있다면 염분 제한

복수 증상이 있을 때는 저염식이 필요하다. 김치, 젓갈, 국물 요리,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고, 간은 최소한으로 사용해 조리한다.


5) 간성혼수 예방 식사법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는 단백질을 줄이고, 하루 1~2회 소량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한다. 충분한 열량과 과일, 채소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6) 금주 · 금연은 필수

술과 담배는 간암 환자에게 절대 금물이다. 특히 음주와 변비는 간성 혼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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