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두통, 단순 노화 아닐 수 있어



신경과 하우석 교수 

고령층에서 나타나는 두통은 뇌질환에 의한 ‘이차성 두통’일 수 있다. 평소 없던 두통이 생겼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존에 있던 두통과 양상이 다른 두통이 생겼다면 노화나 피로 때문이라고 넘겨선 안된다.


뇌출혈, 뇌혈관 박리, 거대세포동맥염, 두 개내저압증 등의 경우 첫 증상으로 두통이 흔하게 나타난다. 마비나 언어장애 같이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 두통 증상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진통제로 버티게 되면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 오히려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질환에 다라 치료가 늦어지면 뇌졸중이 악화되거나 시력 손실,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고령층의 경우 갑자기 두통이 생기거나 평소와 두통 양상이 달라졌을 경우, 진통제를 먹어도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하우석 교수 프로필]

[세브란스병원 수면건강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