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힐링 콘서트로 세브란스에 음악을 선물하는 가수 김희진 씨는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잠깐의 위로와 쉼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는 진심을 전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2시가 되면 본관 3층 로비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김희진 씨가 이렇게 매월 마지막 수요일 콘서트를 연지는 벌써 5년이 지났다.
6-7년 전 세브란스 직원인 지인의 권유로 은명대강당에서 환자들을 위한 무대에 세브란스와 인연을 맺은 그녀는 그 뒤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다양한 음악으로 세브란스를 찾았다.
우연히 알게 된 어느 어린이 복지재단에 10여 년째 매월 기부금을 보내고, 도움을 요청하는 곳에는 통기타를 들고 찾아가 노래를 선물하는 가수 김희진 씨.
세상 모든 사람들을 도울 수 없지만, 인연이 닿는 곳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힘을 보탠다고 이야기하는 그녀에게서 단단하고 따듯한 마음의 힘이 느껴졌다.
가수 김희진씨의 자세한 재능기부 이야기는 http://blog.iseverance.com/sev/2559